미 달러화 가치가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대폭 상향 조정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45% 상승한 95.71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0.59% 하락한 1.1248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0.77% 오른 120.82엔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종전 2.3%에서 3.7%로 1.4%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3.2%를 웃도는 수준이다.
2분기 성장률이 이처럼 예상을 뛰어 넘으면서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9월에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다시 되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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