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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거대 맥주업체 합병 소식에 '상승'
유럽증시, 거대 맥주업체 합병 소식에 '상승'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9.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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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가 16일(현지시간) 거대 맥주 기업들의 인수 합병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여전히 관망세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장 대비 1.53% 상승한 361.87에 거래를 마쳤고,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1.38% 오른 3251.79에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1.49% 상승한 6229.21을 기록했고,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전장대비 1.57% 오른 1427.55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장 대비 0.38% 상승한 1만227.21을 나타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장대비 1.67% 오른 4645.84에 장을 마감했다.

맥주 회사 사브밀러(SABMiller)는 이날 세계 최대 맥주 회사 '앤호이저-부시 인베브(Anheuser-Busch InBev)가 인수 제안을 할 계획임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두 업체가 합쳐질 경우 전세계 맥주 생산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사브밀러 주가는 20% 급등했다. 6개월 래 최대 기록이다.

미 연준은 이날 마침내 FOMC 정례회의에 돌입했다. 연준이 이튿날 끝나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할지 여부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대 관심사다.

금리인상 여부는 여전히 확신할 수 없다. 그러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는 분석이 지난주보다 힘을 얻고 있다.

연준은 금리인상 여부와 경제전망을 다음날(17일) 오후 2시(한국시간 18일 새벽 3시)에 발표한다. 발표에 곧이어 오후 2시30분부터 자넷 옐런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연준은 2008년 12월 글로벌 금융위기에 맞서 기준금리를 0~0.25%로 낮춘 뒤 줄곧 동결했다. 연준은 연내에 기준금리를 인상한다는 방침으로 연준의 금리인상은 2006년 이후 처음이 된다. 10년 만에 단행하는 본격적인 통화긴축인 셈이다.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Cartier)의 모회사인 리치몬드 그룹은 6.6% 급등했다. 리치몬드는 중국 부유층 여행객들의 지속된 소비로 인해 판매 목표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 뒤 급등했다. 이 영향으로 다른 명품 업체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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