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영향으로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6% 하락한 배럴당 46.3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선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1.7% 하락한 배럴당 48.31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량이 76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290만배럴 증가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이처럼 원유 재고량이 예상보다 늘어난 건 정유업체들이 여름 성수기가 지나면서 시설 보수에 나서면서 공장 가동률이 하락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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