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먹는 것은 농업적 행위다.”켄터키의 농부 웬델 베리(Wendell Berry)의 시(時)에 언급된 견해는 간단하다.미식이 과학과 정치, 문화 분야에 속한다는 것이다.또한 우리가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미식은 문화적 정체성을 확인하는 정치적 도구이자 진행 중인 세계화에 대적할만한 고결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사실, 먹는 즐거움이자 미식법적 지식의 근본적 기반, 삶의 질을 본질적으로 구성하는 ‘미식’을 이렇듯 높이 평가하는 것이 나쁠 것은 없다.슬로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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