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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자금확보 위해 VIP용 헬기까지 매각
대우조선해양, 자금확보 위해 VIP용 헬기까지 매각
  • 선초롱 기자
  • 승인 2015.12.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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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이 지난달 30일 매각한 헬기 시코스키 비행 모습. ⓒ 뉴스1
대우조선해양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비핵심 자산인 헬기 2대를 모두 매각했다고 2일 밝혔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매각된 헬기의 가격은 20~30억원대다.

대우조선해양은 14인승 시코스키(SIKORSKY) 헬기 2대를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이 헬기는 국내외 주요 인사와 핵심 고객 등 회사를 방문하는 주요 내빈을 수송하는 임무에 사용돼 왔다.

지난 2010년 부산과 거제간 거가대교 개통으로 인해 부산, 창원 등 주요 도시와 거제 옥포조선소간 접근이 용이해짐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2013년 7월 헬기 1기를 매각하고 최근까지 1기만 운용해왔다.

이후 지난달 30일 회사의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나머지 헬기 1기를 국내 기업에 추가로 매각해, 보유한 헬기 모두를 매각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후 회사를 방문하는 주요 내빈은 VIP버스를 이용해 수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자금확보를 위해 자회사인 FLC, 신문로 건물 및 보유 주식 등을 이미 매각했고, 현재 서울 본사 및 당산동 사옥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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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초롱 기자 scr324@ilemond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