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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 첫 선적 성공
삼성물산,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 첫 선적 성공
  • 선초롱 기자
  • 승인 2015.12.10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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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6일 호주 로이힐 광산 현장에서 채굴한 총 10만톤의 철광석을 포트 헤드랜드에 대기 중인 선박에 싣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선적은 광산에서 생산된 철광석을 수출하기 위해 배에 싣는 단계로, 첫 선적 달성은 주요 공사가 모두 마무리돼 광산의 상업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을 뜻한다.
 
로이힐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지인 호주 서부 필바라 지역에 위치한 매장량 23억톤 규모의 로이힐 철광석 광산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투자금 100억 달러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 사업이다.
 
앞서 삼성물산은 2013년 로이힐 철광석 광산 프로젝트의 인프라 건설 공사를 수주해 연간 5500만톤의 철광석을 생산할 수 있으며, 항만은 시간당 시간당 1만27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야적장을 갖췄다. 광산에서 항만에 이르는 철도는 총 연장 347㎞ 규모다.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은 "여러 난관에도 세계적 규모의 로이힐 프로젝트의 첫 선적을 달성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남은 공사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고객과 지역 사회의 신뢰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은 호주 최대 교통인프라 프로젝트인 웨스트커넥스 1단계와 2단계 프로젝트에 잇따라 참여하며 해외 건설업체의 진입이 쉽지 않은 호주 건설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가고 있다. 또한 발주 예정인 웨스트커넥스 3단계 프로젝트와 시드니 지하철·멜버른 지하철 등 연평균 200억달러 규모의 호주 교통 인프라 사업에 참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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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초롱 기자 scr324@ilemond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