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100년사 (1) 1900~1910년: 정신분석학과 사회학의 태동
▲ 1908년 5월 24일자 <르 프티 주르날>(Le Petit Journal)에 잔느 베버라는 여인이 자신의 아들을 끔찍하게 죽인 그림이 게재됐다.이 여인은 나중에 조카 3명을 살해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으나 사형당하지 않고, 정신이상을 이유로 병동에 오랫동안 감금되었다.프랑스 정신분석학계에서는 이 새로운 유형의 사건을 놓고 수많은 논쟁을 벌였다. 1900~1910년의 인문학은 바로 전(前) 세기의 1, 2차 산업혁명 및 제국주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18세기 후반, 전기와 증기기관의 발명을 계기로 본격화한 산업혁명은 생산성의 획기적인 진전과 일상적 삶의 전환을 가져왔다.1900년 파리의 만국박람회는 당시의 놀라운 산업기술을 잘 보여주었다.이 무렵 선보인 영사기, 전화기와 자동차는 새로운 시대의 등장을 알렸다.1903년, 최초의 비행기가 이륙했다.이때부터 인간은 하늘을 날 수 있게 된 것이다.인문학적 관점에서 볼 때, 지난 100년은 우리 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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