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국에 대해서 터득하게 된 법칙이 하나 있다.계속 반복해서 말하는 사항이 있다면, 아마도 그 사항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따라서, 나는 미국이 얼마나 “특출하고,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인지에 대해 들을 때마다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과거 국민들이 미국에 대해, 정말 그렇게 생각하던 시절을 기억하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그런 표현이 방어적으로 들린다.왜냐하면, 정작 그 시절에는 그 어떤 현직 대통령이나 대선 후보, 정치인들도 그 ‘당연한 사실’을 굳이 언급할 필요를 못 느꼈기 때문이다. 그 표현은 마치 미국이 전혀 특출하지 않고, 없어도 되는 존재이며, (어떤 정치인(1)의 기준으로 가장 위대한 시절에 대한 가치를 매기자면) “가장 위대한 국가가 아니다”라는 속삭임을 들려주는 듯하다.이러한 맥락에서 (수년간 그래왔듯이) 워싱턴에서 자주 인용되는 흔한 문구, 미군은 “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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