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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릇없는 응석받이가 된 미 펜타곤
버릇없는 응석받이가 된 미 펜타곤
  • 윌리엄 J. 애스토어
  • 승인 2016.02.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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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병’(Affluenza)(1)이라는 말이 유행이다.최근에는 2013년 음주운전으로 4명의 목숨을 앗아간 텍사스 10대 소년 이선 카우치와 관련해 등장하기도 했다.재판에서 피고 측 증인은 카우치의 파괴적 행위에 대해 그의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부모에게 과한 칭찬과 돈 세례를 받아 카우치가 완전히 자기중심적으로 자랐다는 이유였다.즉, 부자병을 앓는 그가 특권의식에 사로잡혀, 사리분별력을 상실했다는 것이다.실제로 판사는 4명의 무고한 죽음에도 불구하고, 카우치에게 징역이 아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이 사건에 대해 전문가들은 ‘부자병’진단이 잘못됐으며, 일종의 돌팔이 수법이라고 재빨리 일축했다.부자병은 실제로 미 정신의학회가 분류하는 질병으로 정의돼 있지 않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단어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인간의 내면 그 무엇인가에 호소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따라서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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