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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런던, 투쟁적인 이야기꾼
잭 런던, 투쟁적인 이야기꾼
  • 아르노 드 몽주아
  • 승인 2016.05.02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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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년, 27세의 잭 런던은 동물문학 <야성의 부름>(1)을 출간한다.같은 해 출간된 <밑바닥 사람들>과 냉혹한 시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같지만, <야성의 부름>은 픽션이라는 점에서 다르다.따뜻한 캘리포니아의 부유한 가정에서, 온 가족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살던 개 ‘벅’은 간교한 정원사에 의해 북극으로 팔려간다.골드러시가 한창이던 때, 반려견에서 썰매를 끄는 개가 된 벅은 두 개의 세계를 경험한다.지식과 계약이 기본인 문명의 세계, 그리고 몽둥이와 갈고리, 야생상태의 혹독함이 깔려있는 자연의 세계다.전자는 부패한 세계이며, 후자는 야만적인 세계다.그러나 이런 문명과 자연의 충돌은 묘한 의식을 낳는다.순수하게 감정적인 의식과 정치적인 의식이다.벅이 진정한 생존을 알아가는 과정은 녹록하지 않다.장식품처럼 수동적으로 살던 벅은 스스로 삶을 개척해야 하는 주체가 된다.인간에게 순응하던 삶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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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노 드 몽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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