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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뮤지엄의 ‘취향저격’
디뮤지엄의 ‘취향저격’
  • 김지연 l 예술 에세이스트
  • 승인 2016.07.01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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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역사학자 도미니크 풀로(1)는, 박물관(2)의 역사와 시대에 따른 변화, 그리고 미래에 대해 다룬 그의 저서 <박물관의 탄생>에서, “박물관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하는 기쁨을 선사할 의무가 있다”고 했다.이 구절에서 문득 의문이 들었다.지금 우리 주변의 박물관들 혹은 미술관들은, 우리 관람객들의 일상에 특별함을 선사하고 있을까? 문화적 훈련으로 오랫동안 단련된 일부 관람객들 외에, 평소에는 예술과 무관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관람객들도, 박물관이라는 공간에서 가슴 저릿한 기쁨을 느끼고 돌아가는 것일까?



그러한 의문에 대한 답을 줄지도 모를, 한 미술관이 눈에 띄었다.지난 해 개관한 한남동 ‘디뮤지엄’은 ‘일상이 예술이 되는 미술관’이라는 모토 아래, 사진·패션·디자인 등 대중적인 전시를 꾸준히 열어 온 대림미술관의 2호점 격이다.개관전인 <아홉 개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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