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낮은 공직 참여율에 익숙해지는 것은 민주주의의 효력이 어느 정도 퇴색했다는 신호다.더딘 의식변화를 내세워 이를 정당화하는 것은 기만적 세태를 반영한다.개선의 노력 없이 이를 유감스럽게 생각하거나, 체념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프랑스 공화국의 반反여성관을 드러내는 일이다.실제로 2000년대 초에 작성된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가 도달해야할 남녀평등의 목표는 현실과 큰 괴리를 보였다.
한 번 살펴보자. 전 세계 국가의 국회에서 여성의원 비율은 평균 20%를 간신히 넘겼다.1 프랑스는 1944년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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