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 포퓰리즘을 경멸하는 엘리트의 시선
▲ <가득 찬 사람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의해 우파 포퓰리즘이 권력을 장악하기 시작한 가운데, 민주당 진영에서는 투표를 잘못한 서민층을 향한 경멸이 거세지고 있다.2016년 미국 대선에서 참패를 맞은 후 사기를 잃은 민주당 지지자들은 우월성에 대한 환상을 품으며 상처를 감싸 안고 있다.자신도 모르는 사이, 오랜 과거의 사상을 되살리고 있는 것이다.포퓰리즘은 전통적인 이념의 구분을 초월했다.(1) 미국 공화당과 백악관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민족주의가 들이닥치는 동안, 좌파 쪽에서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고등교육 무상화, 공공의료, 역차별적 조세정책 등, 19세기 말 은행과 기업의 지배에 대한 반발로 등장했던 인민당의 영향을 받은 여러 대책을 내놓으며 노동자들을 결집시키고 있었다.대서양 너머 유럽에서는 반세계화를 내세운 민족주의 우파 정당인 영국독립당(UKIP)의 추진 하에 ‘브렉시트&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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