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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의 시절
광란의 시절
  • 세르주 알리미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프랑스어판
  • 승인 2017.06.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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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볼 때 폭풍우는 지나갔고,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과 ‘브렉시트’의 여파도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에마뉘엘 마크롱의 압도적인 승리는 유럽연합(EU)의 지도자들을 열광시켰으며, 그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치평론가로 꼽히는 알랭 뒤아멜은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 물결을 저지하는 첫 번째 결정타”(1)라며 들뜨기까지 했다.그래서 노동법의 ‘개혁’을 노리는 새 정부는, 이때를 이용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신자유주의 어젠다를 강력하게 통과시키려는 마음이 크다.

이제 프랑스에서는 전임 대통령보다 좀 더 젊고 교양 있으면서도 어느 정도 창의력과 카리스마를 갖춘 인물이 이전과 동일한 정책을 구현하게 됐다.소통과 ‘전략적 투표’라는 기적은 간단할 수 있는 정부 교체를, 대담한 시도들에 길을 열어주는 역사적인 변혁으로 탈바꿈시켰다.그러나 서구 언론들이 찬양하는 ‘신임 정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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