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를 애매하게 표방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지난 5월 치러진 프랑스 대선이 위의 미국 사례들만큼 터무니없지는 않다.그러나 상당히 유사한 것은 사실이다.프랑스의 경우 1차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두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한다.겉만 번지르르한 공약들, 좋은 이미지, 미디어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은 에마뉘엘 마크롱이 예상을 뛰어넘는 돌풍을 일으키면서, 쟁쟁한 후보들은 모두 1차 투표에서 탈락했다.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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