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투안 콩파뇽이 2006년 진보적 개방대학인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첫 강의 때 했던 질문이다.이 질문은 수 세기 동안 끝없이 제기돼왔다.문학과 문학의 의미, 미래에 관한 생각…….“일상에 파묻힌 사람들과 평범해 보이는 사물들이 문학을 통해 신비로워집니다.” 파트릭 모디아노가 2014년 노벨문학상 수상 소감 때 했던 설명이다.비평가이자 수필가인 알렉상드르 게팡은 프랑스 현대문학의 여정을 그린 <세상을 손질하다>(1)에서 글쓰기와 독서행위의 변화, 작가의 사회적 위치, 공동체 균열을 회복시키고 메워줄 수 있는 패러다임의 출연을 깊이 생각해 본다.게팡은 21세기 글쓰기의 목적은 ‘치유’라고 생각한다.작가 피에르 미숑의 표현에 의하면 글쓰기는 ‘티끌 같은’ 우리의 삶을 제대로 지탱하는 데 도움을 주고, 미셸 푸코의 표현에 의하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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