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호 구매하기
치유를 위해 존재하는 문학
치유를 위해 존재하는 문학
  • 알리오샤 발드 라조브스키
  • 승인 2017.10.31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앙투안 콩파뇽이 2006년 진보적 개방대학인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첫 강의 때 했던 질문이다.이 질문은 수 세기 동안 끝없이 제기돼왔다.문학과 문학의 의미, 미래에 관한 생각…….“일상에 파묻힌 사람들과 평범해 보이는 사물들이 문학을 통해 신비로워집니다.” 파트릭 모디아노가 2014년 노벨문학상 수상 소감 때 했던 설명이다.비평가이자 수필가인 알렉상드르 게팡은 프랑스 현대문학의 여정을 그린 <세상을 손질하다>(1)에서 글쓰기와 독서행위의 변화, 작가의 사회적 위치, 공동체 균열을 회복시키고 메워줄 수 있는 패러다임의 출연을 깊이 생각해 본다.게팡은 21세기 글쓰기의 목적은 ‘치유’라고 생각한다.작가 피에르 미숑의 표현에 의하면 글쓰기는 ‘티끌 같은’ 우리의 삶을 제대로 지탱하는 데 도움을 주고, 미셸 푸코의 표현에 의하면 ...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