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충돌이 신체적·구체적으로 표현된다.바로 ‘순발력, 근육수축, 긴장하는 몸, 호르몬 발산.’(1) 파리 8대학에서 정치·사회·철학을 가르치는 엘자 도를랭은 정치적 자기방어, 자아가 정치화되는 자기방어를 계통적으로 다룬다.“정당방위 등 법적 개념과 달리, (…) 자기방어는 역설적으로 대상이 없다.즉 폭력에 저항하는 방어 행위가 먼저 존재하고 자기방어의 대상은 그다음이다.”또한 엘자 도를랭은 카리브해 노예들이 품는 근육에 대한 동경, 토마스 홉스와 존 로크로 대변되는 도덕 철학자들, 미국의 소수인종과 성 소수자 결집, 프랑스 여성들이 당하는 폭력을 고발하는 사회운동, 그리고 헬렌 자하비의 소설 <최악의 ...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