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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에도 철학과 윤리가 있다
무술에도 철학과 윤리가 있다
  • 티보 에네통
  • 승인 2018.02.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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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영역이 폭력에 침범당할 때, 온몸이 굳어지며 분노에 몸을 떨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여기 철학과 육체의 관계를 분석한 책 두 권이 있다.


이 책에는 충돌이 신체적·구체적으로 표현된다.바로 ‘순발력, 근육수축, 긴장하는 몸, 호르몬 발산.’(1) 파리 8대학에서 정치·사회·철학을 가르치는 엘자 도를랭은 정치적 자기방어, 자아가 정치화되는 자기방어를 계통적으로 다룬다.“정당방위 등 법적 개념과 달리, (…) 자기방어는 역설적으로 대상이 없다.즉 폭력에 저항하는 방어 행위가 먼저 존재하고 자기방어의 대상은 그다음이다.”또한 엘자 도를랭은 카리브해 노예들이 품는 근육에 대한 동경, 토마스 홉스와 존 로크로 대변되는 도덕 철학자들, 미국의 소수인종과 성 소수자 결집, 프랑스 여성들이 당하는 폭력을 고발하는 사회운동, 그리고 헬렌 자하비의 소설 <최악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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