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초스(Sigchos)가 우리를 보고 반갑게 인사하네요.” 의사 세사르 몰리나는 밝은 햇살 속에 모습을 드러낸 하얀 눈이 뒤덮인 산꼭대기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탄성을 질렀다.굽이굽이 봉우리를 넘고 골짜기를 지나 한 시간 남짓 산을 올랐을까. 이윽고 우리가 탄 차량이 최신식 병원 앞에 닿았다.2017년 1월 개원한 심플하고 단아하고 모던한 스타일의 이 신축 병원에는 현재 1백여 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건물 정면에 전 라파엘 코레아(2007~2017) 정부가 제정한 국가문장이 눈에 들어왔다.삼원색의 원. 어느새 ‘국가 브랜드’가 된 마크였다.2010년 취재진과 만났을 당시 파리 주재 에콰도르 대사였던 카를로스 하티바는 &...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