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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의 골칫거리가 된 체첸 대통령
크렘린의 골칫거리가 된 체첸 대통령
  • 안 르위에루 | 파리 낭테르대 교수, 오드 메를렝 |
  • 승인 2018.05.31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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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를 앞세운 체첸 독재정부
▲ <나의 기도>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두 차례 패배한 후, 체첸 반정부군은 대부분 지하디스트가 됐다.이에 맞서기 위해 친 러시아 성향의 체첸 정부는 수피 이슬람교의 전통과 일부다처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테러 재발을 막지 못하고 있다.질서 유지를 위해 러시아가 세운 현 체첸 정부는 크렘린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2015년 1월 11일, 파리. 4일 전에 발생한 테러로 목숨을 잃은 <샤를리 에브도>(프랑스의 대표적 풍자 전문 주간지-역주) 기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수백만 명이 함께 행진했다.60여 개국의 정상들도 참가해 연대를 표시했다.그리고 1주일 후 체첸 자치공화국의 수도 그로즈니에서는 북캅카스 전 지역(체첸을 비롯해 아디게야, 다게스탄, 잉구세티아 등 북캅카스 산맥 북쪽에 있는 러시아연방 소속 자치공화국-역주)에서 온 100만여 명의 무슬림이 테러 후 처음 발행된 <샤를리 에브도>의 1월 14일 자 표지에 마호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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