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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어하우스는 낭만이 아니다
셰어하우스는 낭만이 아니다
  • 김지연 | 문화평론가
  • 승인 2018.06.2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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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십만 원의 월세 뿐 아니라 몇백만 원의 보증금도 학생이나 사회초년생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한다. 내가 선택한 누군가와 함께 살며 저녁 식사 시간에 사소한 일상을 나누고, 주말에는 영화나 맥주 한 잔으로 저녁을 보낸다.게다가 태어날 때부터 함께였던 가족과는 달리, 방문을 닫고 들어가면 온전한 나만의 시간이 보장된다.따스한 연대와 적당한 자유의 조화는, 단순히 삶을 공유하며 고독을 덜어내는 것 이상으로 낭만적이다.어떤 이는 결혼으로 타인과의 삶을 선택하고, 또는 형제나 친구와 살아가는 것을 택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원하는 생활조건이 일치하는 성인들끼리 모여 살기를 택한다.완전한 타인들과의 공동주거, ‘셰어하우스’다.

드라마 <청춘시대>, <황금빛 내 인생>, <괜찮아 사랑이야> 등은 물론, <룸메이트>, <하트 시그널> 등의 예능에서도 이런 셰어하우스 소재를 적극 활용한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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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 문화평론가
김지연 | 문화평론가 info@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