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중고서점에서 플라톤이나 셰익스피어, 볼테르의 책을 발견한 일이 한 번은 있을 것이다.프랑스의 ‘라루스클래식(Classiques Larousse, 1933)’, 미국의 ‘리틀블루북스(Little blue books)’, 또는 영국의 ‘펭귄클래식’ 시리즈들은 이전에 출간된 전집류들과 함께, 지난 200년간 전 세계 서민층의 지적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
책 보급을 주로 방물장수가 담당했던 ‘비블리오테크 블루(Bibliothèque bleue)’가 17세기부터 전집 염가판매 방침을 도입했다고 하지만, 최초의 전집 출판사가 등장한 것은 19세기 초반이다.비블리오테크 블루가 출간한 책들은 당시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교양의 주요 원천이 됐을 것이다.1799년부터 프랑스의 식자공이자 인쇄공인 프랑수아-앙브롸즈 디도(François-Ambroise Didot l’aîn&eac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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