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호 구매하기
‘소설’이란 제목의 소설
‘소설’이란 제목의 소설
  • 알린 샹브라
  • 승인 2010.08.06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평]
짜깁기한 작품, 기존 문학 형식을 파괴한 작품, 정치 우화, 문학 위의 문학…. ‘러시아 문단의 앙팡 테리블’이라 불리는 블라디미르 소로킨이 집필한 지 20년 만에 출간한 작품 <소설>에 쏟아지는 다양한 수식어다.이 책은 문학 창작과 러시아의 파란만장한 역사와 관련해 셀 수 없이 많은 질문을 던진다.소로킨은 이 책의 제목을 그냥 <소설>이라 지으며 모호한 느낌을 준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이야기의 시간적 배경도 모호하기는 마찬가지다.어림잡아 농노제가 폐지된 1861년과 러시아 혁명이 일어난 1917년 사이로 볼 수 있다.이 책의 이야기는 팬에게 놀라움을 줄 수 있다.발단 부분이 뛰어난 구성으로 되어 있고, ‘러시아 영혼’이라는 전형적인 무대장치가 등장하기 때문이다.이러한 점은 이후 소로킨이 집필한 작품 <푸른 비계> <오프리추니크의 하루>(프랑스에서 이 두 작품은 <소설>...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