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나는 오늘도 책을 읽었다> 최성각 지음, 동녘 펴냄
‘책’을 소재로 한 책은 많다.적잖은 독자들이 이미 고전 반열에 올린 김현의 <행복한 책읽기>에서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7권이나 나온 장정일의 <독서일기>에 이르기까지 세어보면 100권이 넘을 것이다.
이 책도 책에 대한 책이다.40여 꼭지의 글에 표제로 다룬 책만 100권 안팎에 이른다.물론 글 가운데 언급한 책은 이보다 훨씬 많다.그런데 읽어보니 다른 모든 일을 제쳐놓게 만들 만큼, 재미있다.자주 무릎 치며 공감하다 간혹 가슴에서 뜨거운 것이 울컥한다.지금 나도 서평이랍시고 이 글을 쓰고 있지만, 솔직히 서평이란 게 그리 재미있거나 감동스러운 글은 아니지 않은가. 흔히 아끼며 야금야금 읽는다는 김현이나 장정일의 독서일기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셈인데, 왜인가.
이 책은 책 이야기만 담고 있는 게 아니다.저자에 따르면 책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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