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화된 대민관계, 폭력 수위 높이는 악순환
▲ <두려운 얼굴> 요즘 정치에서는 ‘치안 불안’이라는 한마디로 거의 모든 게 설명된다.지난 7월 카지노를 강탈한 혐의자가 경찰의 총격으로 숨진 뒤 그르노블 빌뇌브 지역에서 폭동이 일어났다.비슷한 시기, 루아르에셰르의 생태냥에서는 한 ‘여행족’(Gens de Voyage·캠핑카를 타고 이동하며 사는 사람들)이 도로 검문을 피하려다 총에 맞아 숨지자 동료들이 경찰서를 습격하는 일이 발생했다.이 두 사건을 두고 집권당인 대중운동연합(UMP) 대변인 프레데리크 르페브르는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프랑스인들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높은 기권율을 통해 새로운 정치에 대한 열망을 표현했다.특히 여행족이나 집시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해주기 원했다.또한 현대사회의 암적 존재인 지하경제를 단호하게 척결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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