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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사활을 건 탄자니아
중국에 사활을 건 탄자니아
  • 장-크리스토프 세르방 l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특파원
  • 승인 2019.02.28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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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16일, 케냐 나이로비 호텔에서 발생한 테러로 20명이 넘게 사망했다. 투자 유치를 놓고 탄자니아와 경쟁관계인 케냐는 불안정한 상황에 놓여있다. 때마침 중국-아프리카 협력을 이끌어온 탄자니아에서, 동아프리카로의 진출을 꾀하는 중국과 미국 간 경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탄자니아 연안에서 중국 광둥성(광저우) 출신 어부 3명이 나무그늘에서 담배를 피우며 참을성 있게 기다리고 있다. 담배 연기가 천천히 소용돌이처럼 올라간다. 인도양 연안에서 중국판 ‘고도를 기다리며’를 보는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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