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건강정보 사이트의 표적
2000년대 초 등장한 건강정보 사이트는, 의료정보의 대중화를 통해 시민들이 의사의 울타리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선사했다. 이를 통해, 비로소 개인이 건강의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인터넷 정보로 똘똘 무장한 환자(대부분 여성)’는 오히려 광고주나 산업계에 큰 ‘돈줄’이 돼줬다. 단적인 예를 들면, 2018년 10월 인터넷 건강 사이트의 대표 주자 ‘독티시모’가 프랑스 민영방송사 TF1의 손에 인수됐다는 것이다.
소가죽(진짜 소가죽일까?) 카펫이 깔린 바닥, 폭신폭신한 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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