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북아일랜드 연방주의 정당의 애증관계
브렉시트 반대자들이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 중에서도 가장 현실적인 것은, 1968년에서 1998년 사이에 북아일랜드를 분열시킨 갈등상황의 부활일 것이다(15면 기사 참조). 구교도(가톨릭)에 대한 강경-노선을 고수하는 북아일랜드 극우파 민주연합당(DUP)으로 인해 영국은 유럽연합(EU)과의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 협상에서 난관을 겪고 있다.
인지도가 거의 없었던 북아일랜드 민주연합당(DUP)이 몇 달 전부터 브렉시트 협상으로 인해 주목받게 됐다. 2017년 총선 이후, 보수당과의 연정으로 영국의회 다수세력을 형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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