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네들의 세상이 다시 한번 수렁에 빠졌다. 이들을 수렁에 빠트린 것은 우리가 아니었다. 요즘 들어 레지스탕스 전국회의(CNR, Conseil national de la Résistance)의 경제·사회 강령이나 헌법으로 보장하는 단결권, 미국 대공황 시기 뉴딜정책 차원에서 시행했던 대규모 국책사업이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린다. 그러나 항독 운동을 전개했던 마키단(Maquisards)은 사실상 무장 게릴라였으며, 프랑스 국민은 ‘저항으로 혁명’에 이르는 길을 물으며 거리로 쏟아졌다. 뉴딜정책을 추진한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 대통령은 또 어떤가. 그는 기업가들에게, “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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