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외교부의 ‘이단’ 외교관들
미국과의 동맹을 존중하지만 미국을 추종하지는 않는다는 프랑스의 독특한 외교 노선은 드골 장군이 수립한 이후 시라크 대통령 시절까지 유지됐지만, 사르코지 대통령과 올랑드 대통령 시절 신보주수의 외교관들이 외교부에 입성하면서 단절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현 프랑스 대통령은 특히 러시아와의 관계에서 드골주의의 명맥을 이어나가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이를 실현할 능력은 없어 보인다.
2019년 8월 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자국의 외교관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엘리제궁에서 열린 연례 ‘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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