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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맥킨지화로 치닫는 프랑스 개혁
‘번아웃’ 맥킨지화로 치닫는 프랑스 개혁
  • 시몽 아랑부루 외
  • 승인 2022.12.3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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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고위직 공무원에게 오랫동안 개혁은 그저 남의 일이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추진한 공공정책검토(RGPP)도, 올랑드 전 대통령의 공공부문 현대화(MAP)도, 현재 마크롱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2022 공공부문 개혁 위원회(CAP22)도 모두 일반 공무원만을 대상으로 한 칼질이었다. 그러다 보니 고위직 공무원은 그간 국가 개혁정책을 호의적인 시선으로 그저 바라보기만 했다.



개혁의 바람 속에 디지털화가 시작되자 현장 서비스는 사라졌다. 인력이 줄어도 비용 절감을 이유로 새로운 사람을 뽑지 않았다. 이제 남은 직원은 사무실 크기를 줄이고 전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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