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 위대한 여성에게만 감사하는 조국
11월 30일, 조세핀 베이커가 팡테옹에 안장됐다. 그녀를 향한 추모와 기념이 끊이지 않았지만, 대선을 몇 달 앞두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그녀를 팡테옹 안장자로 선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정치적 계산이 엿보인다. 위인들은 어떻게 팡테옹에 안장되고 퇴출됐을까? 2세기 남짓한 팡테옹의 역사를 살펴본다.
시몬 베유에 이어 조세핀 베이커가 팡테옹(Panthéon; 국가유공자가 안장된 프랑스의 국립묘지-역주)에 안장자로 선정됐다. 이것으로 ‘팡테옹의 실패’(1)라는 대중의 혹평을 잠재울 수 있을까? 팡테옹 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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