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말, <CNews> 채널의 극우파 언론인 에리크 제무르가 볼로레 그룹의 대선 후보가 됐다. 지배층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프랑스 자본주의의 기둥 격인 거대 언론 기업이 공개적으로 반동적인 의견을 지지한다는 사실에 놀란 것이었다. 에리크 제무르와 뱅상 볼로레 2인조가 경제 지도층들을 당혹스럽게 만든 것이다. 사람들의 항의와 반대를 자아냈던 옛 극우파와는 달리, 이 2인조는 세련되면서도 직선적인 부르주아 계급에 속한다. 물론 부르주아 계급은 대개, 거침없이 정치 성향을 드러내 자본가들의 반감을 산 이 2인보다는 잠잠하다. 제무르-볼로레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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