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고 서구 강대국들이 지원하는 연합군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예멘에서 후티 반군의 힘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갈등의 국지적 범위를 넘어 후티 반군의 역내 영향력은, 이란-사우디 간 대립 및 아랍에미리트의 군사력 부상과 더불어 중동과 걸프만의 세력 균형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2015년 3월 25일과 26일 밤사이, 사우디 공군은 예멘의 수도 사나에 위치한 후티 반군 진지에 첫 폭탄을 투하했다. 이로써 사우디 공군은 2014년 9월 21일 반군이 사실상 타도한, 압드 라부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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