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및 문화 격변의 도전
스코틀랜드국민당(SNP)은 오랫동안 스코틀랜드의 독립을 성사시킬 해법으로 석유를 지지했다. 그런데 SNP 소속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 정부 수반은 최근 들어 입장을 전향한 듯 보인다.(기사 <스코틀랜드 분리주의자들의 오랜 전략> 참조) 하지만 ‘검은 황금’, 석유를 중심으로 건설된 산업 체제 대체는 쉽지 않다. 밝은 미래를 약속했던 재생 가능 에너지가 여전히 고전 중이기 때문이다.
스코틀랜드 본토 해안에서 북쪽으로 180km 떨어진 곳에 셰틀랜드 제도가 있다. 이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인 메인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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