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테리아 파지 요법이 주는 희망의 한계
1917년 미생물학자 펠릭스 데렐(Félix d’Hérelle)은 프랑스 학술원 회보에 ‘이질 감염에 대항하는 보이지 않는 미생물에 관해(Sur un microbe invisible antagoniste des bacilles dysentériques)’라는 제목의 짧은 논문을 발표했다. 박테리아만 감염시키는 바이러스 ‘박테리오파지(bactériophage, 세균 포식자. 줄여서 ‘파지’라고도 함)’라는 용어가 이때 처음 등장한다. 전자현미경을 통해 박테리오파지(혹은 파지)의 상태 확인이 가능해진 시기는 1941년이다. 따라서 당시 미생물학자 데렐에게는 미생물의 실체를 제대로 관찰할 수 있는 수단이 ...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