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롄커 『Elles 그녀들』
여러 차례에 걸쳐 검열당한 끝에, 문학상 수상의 영광을 안은 옌롄커의 작품은 지금도 꾸준히 출간되고 있다. 그는 여전히 중국에 살며 글을 쓴다.(1) 프랑스어로 번역된 최근작 『그녀들』은 픽션과 전기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저자가 ‘프랑스 벗들에게’라는 제목의 서문에서 밝혔듯 이 작품은 ‘이야기와 에세이의 중간’이다. 저자가 고향마을을 떠올리며, 그와 친했던 여인들을 오마주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페미니스트’라는 딱지가 붙었음에도, 중국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우리는 자전거를 타고 교외로 나가고 싶었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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