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월 20일, 조지프 바이든이 미국의 새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일단 그는 과거를 복원함으로써, 혼돈과 분노로 점철된 지난 4년간의 세월에 종지부를 찍고 다시금 ‘오바마 3기’와 비슷한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그런 목표마저도 실현은 쉽지 않아 보인다. 먼저 대개 연극적으로 극화된 격정과 흥분이 현재 미국의 정치무대를 지배하고 있다(토마스 프랭크의 기사 참조). 그런가 하면 소수자들의 결집에 기대던 선거전술의 효과나 정책의 우선순위를 놓고 민주당 내부의 분열도 심각하다. 한편 도널트 트럼프의 지지세력 역시 대선 결과에 집요하게 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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