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및 연합군은 이길 수 없다. 이들의 패배는 기개 없는 ‘정치가들’과 싸우지 않고 도망친 현지 조력자들 때문이다.(1) 한 세기도 더 전부터 ‘등을 찌르는 비겁한 공격’에 대한 피해의식은 전쟁광들의 되새김과 복수에 대한 열망을 부채질했다. 불명예를 씻겠다는 것은, 이후에 대결을 준비한다는 뜻이다.
‘베트남 신드롬’(2)과 1979년 이란 테헤란 주재 미국대사관 인질 사태로 인한 ‘굴욕’을 지우기 위해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1983년 그레나다를 침공했다. 7년 뒤 레이건 대통령의 후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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