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이건 항상 정치적이다
사람들은 흔히 컴퓨터보다 더 중립적인 것이 어디 있겠냐고 말한다. 착각이다. 차가운 판단 뒤의 알고리즘과 자동화 장치에는 그것을 설계한 인간의 모든 편견이 스며들어 있다. 계산하는 인간이라는 모델을 기반으로, 이념적 선택들로 짜인 역사를 이어받은 인공지능은 정치적 기계다. 공익에 봉사하게 하려면 먼저 인공지능을 해체하는 것이 필요하다.
2023년 11월, 대표 제품 ChatGPT로 유명한 기업 OpenAI에서 특이한 거버넌스 갈등이 벌어졌다.
공동 창립자이자 정보학자인 일리야 서츠케버가 이끄는 이사회는 공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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