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 아메리카 시대 이후 지구적 위기
군대 동원의 기준이 희미해지고, 갈등이 증가하는 가운데 그 확산 속도도 빨라졌으며, ‘모 아니면 도’라는 식의 논리가 자리를 잡았다. 그 결과 전 세계는 파멸로 향하고 있다. 그런데 핵전쟁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이러한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각국은 그 어느 때보다 무기력한 모습이다. 특히 국제 관계에 관한 구체적인 전략도 전망도 없는 프랑스는 이제 드골식 외교를 복원해야 한다.
‘팍스 아메리카나’의 시대가 막을 내리자 전 세계가 대혼란에 빠졌다.
30년 전부터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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