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의 권력’ 서방 언론, 신뢰도 떨어져
지난 6월, 줄리언 어산지는 14년에 걸친 긴 수난기를 마치고 석방됐다. 그러나 그동안 어산지를 박해했던 이들의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미국, 영국, 스웨덴 정부는 권력층에 진실을 말하고 민간인을 보호할 책임이 있는 언론과 합세해 어산지 죽이기에 앞장서 왔다. 언론은 이번에도 역시나 의리 따위는 없는 모습이다.
2024년 6월 25일, 줄리언 어산지는 미국 법무부 장관과의 ‘길티-플리(Guilty Plea, 일부 혐의의 유죄를 인정하고 형량을 감면받는 제도—역주)’ 협상 끝에 자유의 몸이 됐다.
그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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