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30일 일본 디자인 공모전인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신기술이 적용된 타이어 3종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일본 산업디자인진흥회(JIDPO)가 주최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제품의 디자인, 사용성, 혁신성 등을 종합평가한다. 수상작에는 'G-Mark'가 부여되며 심사 영역은 제품, 공간, 미디어, 시스템, 솔루션 등 5가지다.

금호타이어는 실란트 타이어, 공명음 저감 타이어 K-Silent 타이어, 겨울용 윈터크래프트 Wi61 타이어 등 3개 제품이 굿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기술 집약 제품인 '실란트 타이어'는 이물질이 타이어 바닥면인 트레드를 관통했을 때 타이어 자체적으로 손상 부위를 봉합해 정상적으로 주행이 가능케 하는 '자가봉합' 타이어다. 

공명음 저감 타이어인 'K-Silent 타이어'는 타이어에 부착하는 흡음재 형상 및 재질을 최적화한 자체 기술을 적용해 타이어의 공명 소음을 한층 더 줄인 저소음 타이어이다. 

겨울용 타이어 '윈터크래프트 Wi61'은 겨울철 미끄러운 노면 위에서도 최상의 드라이빙을 즐길 수있는 제품으로 눈과 빙판도로에서의 접지력을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다.

정택균 금호타이어 연구기술본부 전무는 "굿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4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는 상"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력에 부합하는 디자인 역량 강화에 집중하여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높여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