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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전라북도, 탄소섬유 용기 장착한 버스 운행
효성-전라북도, 탄소섬유 용기 장착한 버스 운행
  • 선초롱 기자
  • 승인 2015.10.0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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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의 탄소섬유로 만든 CNG 용기가 장착된 전주시 시내버스. ⓒ 뉴스1

효성은 2일 전라북도 등과 함께 제작한 탄소섬유소재 CNG(압축천연가스) 용기를 장착한 시내버스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총 10대가 출고돼 전주, 군산, 익산 등에서 운행된다.

효성은 전주공장에서 생산된 탄소섬유를 재료로 CNG용기를 만들어 자일대우버스에 공급했고, 전라북도는 기관간 역할 조정 등 총괄 역할을 담당했다.

탄소섬유 소재 CNG 용기는 기존에 강철로 만든 용기에 비해 2배 이상 가벼워, 가스용기와 모듈을 합쳐 1톤에 가깝던 무게를 500~600Kg 가량 줄였다. 

또한 탄소섬유 소재의 용기는 인장강도가 강해 폭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어 안전면에서도 탁월하다. 특히 탄소섬유 소재 CNG 용기는 강철용기와 다르게 폭발할 때 파편이 튀지 않아 승객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효성과 전라북도가 전주에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할 때 맞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전라북도는 탄소섬유 소재 CNG 용기를 장착한 버스를 올해 10대를 시작으로 내년에 10대를 추가로 보급할 예정이다. 2017년부터는 2단계 보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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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초롱 기자 scr324@ilemond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