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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1기 1000명 선발
SK,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1기 1000명 선발
  • 선초롱 기자
  • 승인 2015.11.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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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SK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1기 참여자 1000명을 선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대기업 중 처음으로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에 지원할 구직자는 이날부터 18일까지 SK가 별도로 개설한 사이트에 접속해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과 인턴 직무를 기재하면 된다.

이후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다음달 중순 최종합격자가 발표되고, 합격자는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디딤돌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구직자는 직무교육 기간 중에는 월 50만원의 훈련수당을, 인턴기간 중에는 월 150만원의 급여를 지급 받게 된다. 교육과 인턴 과정을 수료한 구직자는 취업지원금 100~300만원을 지급받는다.

SK는 인턴십 참가에 앞서 희망 직무에 대한 기초역량을 키우기 위해 맞춤형 직무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직무교육은 숙련도에 따라 1~3개월 탄력적으로 실시하며, IT 전문가 과정과 반도체 특화과정 등 특화 교육을 포함한 실무중심의 교육훈련으로 진행된다.

직무교육을 마친 뒤에는 구직자가 지원한 참여기업에서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실무경험을 쌓게 된다. 그 후 인턴의 근무평가를 통해 역량을 검증해 정규직 채용이 결정된다.

SK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의 인턴십은 SK그룹 협력사와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과 연계해 진행돼, 협력사와 벤처기업의 구인난도 함께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뿐만 아니라 대전, 세종지역의 벤처기업도 참여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SK그룹 협력사는 정보통신(ICT), 반도체, 에너지, 화학, 전기전자, 건설 등 14개 산업 분야로 이뤄져 있고, 이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인턴직무는 IT, 인터넷, 마케팅, 경영지원 등 68가지다.

면접전형은 SK와 참여기업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인성과 태도 등 지원자의 기본적인 자질과 함께 참여기업에 필요한 직무 적합 여부를 동시에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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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초롱 기자
선초롱 기자 scr324@ilemond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