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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장단 인사 소폭 단행
삼성, 사장단 인사 소폭 단행
  • 선초롱 기자
  • 승인 2015.12.0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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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016년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소폭의 인상을 단행했다. 승진폭도 적었지만 대부분 사장단을 유임시켜 안정을 택했다.

1일 삼성은 사장 승진 6명, 대표 부사장 승진 1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8명 등 총 15명 규모의 201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사장단 인사는 삼성전자에서 완제품 부문의 주력 사업부 리더를 교체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도록 조직 분위기를 일신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에서는 고동진 부사장이 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업부장 사장으로, 정칠희 부사장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사장으로 승진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부사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됐고, 호텔신라 한인규 부사장은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문으로 승진됐다.

삼성미래전략실에서는 성열우 부사장이 삼성미래전략실 법무팀장 사장으로, 정현호 부사장을 삼성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 사장으로 각각 승진됐다.

특히 삼성전자 주요 사장들이 겸직을 떼고 업무 효율성이 강화됐다.

정칠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삼성전자에서 DS부문과 종합기술원장을 겸직하던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DS부문장만 담당하게 됐다.

또 생활가전사업부장 및 CE부문장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던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도 생활가전사업부장 직책은 내려놓고, 삼성전자 CE부문장 대표이사 사장만 맡는다.
             
무선사업부장을 겸했던 삼성전자 신종균 IM부문장 대표이사 사장도 이번 인사에서 무선사업부장을 뗐고, 고동진 부사장이 무선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해 무선사업부를 맡게 됐다. 

인사 이동은 소폭 단행됐다.

삼성경제연구소 정유성 상담역이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으로, 삼성전자 홍원표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도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 사장으로 이동했다.

삼성물산 이서현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으로 옮겼고, 삼성물산 윤주화 대표이사 사장 겸 패션부문장은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이 됐다. 

삼성 관계자는 "부사장 이하 2016년 정기 임원인사도 금주 내 각 회사별로 마무리해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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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초롱 기자
선초롱 기자 scr324@ilemond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