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문제 관련, 폭스바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국내 소비자가 3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 바른 하종선 변호사는 "폭스바겐그룹,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국내 판매 대리점을 상대로 '폭스바겐 및 아우디 자동차 배출가스 사기로 인한 매매계약 취소 및 매매대금반환청구' 10차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까지 누적 소송인 규모는 3240명으로, 2008년 이후 출고된 폭스바겐 및 아우디(디젤엔진 2.0TDI, 1.6TDI, 1.2TDI) 차량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다.
하 변호사는 "향후 일주일에 한 차례씩 400~500여명의 원고가 추가로 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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