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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 나아가야 할 길" : <마니에르 드 부아르> 2호 『문학, 역사를 넘보다』
“문학이 나아가야 할 길" : <마니에르 드 부아르> 2호 『문학, 역사를 넘보다』
  • 김민주 인턴
  • 승인 2023.03.28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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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마니에르 드 부아르> 2호 『문학, 역사를 넘보다』
ㅡ '반 순응주의(Non-conformism) 작가 정신'부터 '체제와 편견을 뛰어넘는 험난한 창작 과정'까지 ...
ㅡ 문학의 가치와 역할을 말하다

1) 책 소개

 

<마니에르 드 부아르> 2호 『문학, 역사를 넘보다』 / 18,000원

 

종이의 종말을 눈앞에 둔 지금, 문학을 논한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일 수 있으나 문학의 본질은 영구불변할 것입니다. 물론 역사적•시대적 변화에 따라 문학의 소재와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결코 변할 수 없는 것은 역사를 뛰어넘는 문학의 가치입니다. 낙엽을 떨구는 스산한 날씨와 함께 문학을 가슴에 품은 젊은이들을 설레게 할 신춘문예의 시기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마니에르 드 부아르》겨울호(V° 2) 『문학, 역사를 넘보다』에선 세계사의 비정한 현실 앞에서 침묵하지 않고 과감하게 활자로 옮긴 22명의 작가들의 올곧은 문학 정신을 조명하면서, 이들이 추구했던 작품의 여정을 진지하게 조명했습니다.

<마니에르 드 부아르>의 두 번째 주제 『문학, 역사를 넘보다』를 읽으며 문학이 건네는 잔잔하면서도 거대한 감동과 힘을 온몸으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2) 목차

# 서문1 소설과 역사의 복잡한 관계 ― 기 스카르페타 Guy Scarpetta
# 서문2 그럼에도 문학이다! ― 손현주

# 1부 역설과 모호함의 경계에서

순응주의적 지식인들의 ‘사르트르 거부’ ― 안 마티외 Anne Mathieu
리우 젱운, “난 가난한 자들의 시각으로 이야기한다” ― 마르틴 뷜라르 Martine Bulard
프로이트가 분석한 입센 ― 루이샤를 시르자크 Louis-Charles Sirjacq
베르톨트 브레히트, 다시금 미소짓다 ― 마리노엘 리오 Marie-Noël Rio
밀란 쿤데라의 봄, 그리고 '프라하의 봄'… ― 기 스카르페타 Guy Scarpetta

# 2부 아름다운 불복종

문학 속의 ‘시민불복종’, 그 권리와 한계 ― 에블린 피에예 Evelyne Pieiller
카뮈를 그려 자화상을 완성하다 ― 장피에르 가르니에 Jean-Pierre Garnier
아라공과 투쟁신문 『스 수아』 ― 마리노엘 리오 Marie-Noël Rio
버지니아 울프의 금지된 사랑, 불멸의 『올란도』 ― 손현주
페미니즘과 SF를 융합한 휴머니스트, 어슐러 르 귄 ― 카트린 뒤푸르 Catherine Dufour

# 3부 본질을 기록한 활자들

프로이트가 추리한 진짜 셰익스피어는? ― 윌리엄 프렌디빌 William Prendville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의 놀라운 예견력 ― 이냐시오 라모네 Ignacio Ramonet
빅토르 위고, “난 판사를 재판한다” ― 질 라푸주 Gilles Lapouge
시(詩)는 시적일 때 가장 빛난다 ― 자크 루보 Jacques Roubaud
아파르트헤이트를 넘어선 요하네스버그, 우리들의 도시 ― 나딘 고디머 Nadine Gordimer

# 4부 글을 쓴다는 것의 의미

버나드 쇼의 모순적인 사회참여 글쓰기 ― 마리옹 르클레르 외 Marion Leclair
작가로 산다는 것 ― 김혜영
보들레르, 파리의 우울과 『악의 꽃』 ― 조은섭
스탈린주의에 맞선 조지 오웰의 진실은? ― 티에리 디세폴로 Thierry Discepolo
마르케스와의 마지막 대화 ― 이냐시오 라모네 Ignacio Ramonet

# [아카이브]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미출간 유작 『월식의 밤』

 

3) 책 속으로

<마니에르 드 부아르> 2호 『문학, 역사를 넘보다』 내지

 

역설과 모호함의  경계에서

 “작가는 자기 시대라는 상황 속에 위치한다. 그러므로 작가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반향을 일으킨다. 때로는 침묵도 마찬가지다. 나는 플로베르와 공쿠르가 파리코뮌 이후 탄압 사태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탄압을 막기 위해 단 한 줄의 글도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떤 이들은 그것이 그들의 일은 아니었노라고 말할지 모른다. 하지만 칼라스 재판이 볼테르의 일이었던가? 드레퓌스 사건이 졸라의 일이었던가? 콩고 문제가 지드의 일이었던가? 이 작가들은 각자 다른 상황 속에서, 저마다 작가로서 책임을 다했다.” (안 마티외 Anne Mathieu, 장폴 사르트르 Jean Paul Sartre 재인용)

 ― '순응주의적 지식인들의 ‘사르트르 거부’' 중에서

 

“『사회의 기둥』(1877)에서 『우리들 사자가 눈뜰 때』(1899)까지 입센의 작품들은 확신에 찬 부르주아 계층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이야기했다. 세계는 변화하는 중이었다. 전통적인 가치들은 표류하기 시작하고, 변화의 소용돌이가 인간 존재와 사회 질서를 위협했다. 하지만 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은 개인의 의지에 의한 것이었다. 입센은 무엇이 인생을 살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만드는가를 질문했다. 그에게는 사실 앞에서의 정직함이야말로 품위 있는 삶을 위한 첫째 조건, 지성인들의 내면적 의무라고 보았다. 인간 본성 속에 숨겨진 어둠은 밝혀져야 한다. 우리 삶 속의 장애물들은 그 정체를 파악하면 피해갈 수도 있다. 만약 사회가 사기와 위선이 판치는 곳이라면, 병을 진단하여 치료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루이샤를 시르자크 Louis-Charles Sirjacq)

 ― '프로이트가 분석한 입센의 작품인물' 중에서

아름다운 불복종

 “톨스토이는 보통 소설가로 잘 알려져 있으나, 인생 후반부에는 일부 러시아인들과 많은 유럽 지식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 정치 및 영성 지도자로 활약했다. 톨스토이는 러시아의 전환기인 1905년에 비폭력 불복종을 찬양하는 글을 집필해 또 다시 시류를 이끌었다. 그는 ‘우리가 겪는 악의 대부분은 (…) 도덕적 개선에 몰두하는 대신, 정부의 압정에 순순히 따르는 데서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에블린 피에예 Evelyne Pieiller)

 ― '문학 속의 ‘시민 불복종’, 그 권리와 한계' 중에서

 

“스탈린주의자와 유사한 마르크스주의자와 파시스트 모두를 연상시키며 시작하는 카뮈의 소설 『페스트』의 경우, 이 페스트가 "어제는 갈색이거나 붉은색일 수 있었다"고 일깨워주기 위한 구실로 쓰였다. 작품 속에서는 30년 전 베르나르 앙리 레비와 그 동조자들에 의해 꽃피워진 상투적 표현이 페이지를 수놓는다. 옹프레에 따르면, 카뮈는 마르크스와 레닌, 무솔리니, 히틀러가 각각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인간형'을 믿지 않는다. 마르크스가 내세우는 '총체적 인간'도, 나치가 말하는 '아리아인의 제국'도 믿지 않는 것이다.” (장피에르 가르니에 Jean-Pierre Garnier)

 ― '미셸 옹프레, 카뮈를 그려 자화상을 완성하다' 중에서

<마니에르 드 부아르> 2호 『문학, 역사를 넘보다』 내지

 

본질을 기록한 활자들

 “빅토르 위고는 어둠의 미궁, 위험, 공포 속에서 안내자와 탐험가임을 자처했다. 위고는 ‘사람들이 흔히 셰익스피어가 셰익스피어를 질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같은 날 이런 말도 했다. ‘몽상가는 몽상보다 강해야 한다.’ 파리 보주광장에 있는 위고의 수묵화들은 이런 몽상의 형체다.” (질 라푸주 Gilles Lapouge)

 ― '빅토르 위고, 사형제도를 비판한 검정색 화가' 중에서

 

“시(詩)는 우리가 해 질 녘 대중 앞의 시 낭독 현장에서나 예술가의 무대공연 등에서 보려고 애쓰지만 보이지 않는 장르이며, 또한 시인과의 만남 같은 언어 소통의 자리에서 보이지만 보지 않으려고 애쓰는 장르이기도 하다. 경제적 효용성의 무가치는 시를 나락으로 내몰고 있다. 하지만 시를 다루는 글 모음집, 잡지, 웹사이트 등은 지속적으로 번창하고 있다. 왜 대중은 시에 애써 눈과 귀를 바싹 대려 하는가?” (자크 루보 Jacques Roubaud)

 ― '시(詩)는 시적일 때 가장 빛난다' 중에서

글을 쓴다는 것의 의미

"영국 빅토리아 시대 부르주아 계층은 ‘논란의 소지가 있는’ 작품 소재에도 불구하고 조지 버나드 쇼에게 갈채를 보냈다. 쇼는 부르주아 계층을 비판하는 동시에 그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마르크스주의와 결별하고 훗날 노동당을 탄생시킬 사회운동에 동참하면서, 진보주의자 쇼의 논거는 더욱 빛을 발했다." (마리옹 르클레르 Marion Leclair, 에드워드 리식스 Edward Lee-Six)

 ― '버나드 쇼의 모순적인 사회참여 글쓰기' 중에서

 

“어쩌면 오웰은 사후 그가 노동운동의 사회주의적 가치들을 폄훼하기 위해 스탈린주의를 호명하는데 열과 성을 다한 반공주의의 사도라는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 것 보다는, 오히려 ‘반(反)지식인주의적’이라는 모욕을 받는 것을 더 참기 힘들어 했을지도 모른다. 사실 그의 소설 『1984』를 제대로 읽어본 사람이라면, 이 책이 ‘소비에트 정권에 대한 풍자’라기 보다는 오히려 지식인들이 소비에트 정권으로부터 차용한 유토피아에 대한 풍자라는 사실을 이해할수 있기 때문이다.” (티에리 디세폴로 Thierry Discepolo)

― '스탈린주의에 맞선 조지 오웰의 진실은?' 중에서

4) 미리보기

 

 

5) 저자 소개

기 스카르페타 Guy Scarpetta

작가. 랭스 대학교 조교수. 문학과 영화를 강의하고 있다. 저서에 『Raul Ruiz: Le magicien 마술사 라울 루이즈』(공저, 2015), 『Variations sur l'erotisme 에로티즘의 변화』(2004) 등이 있다.

 

안 마티외 Anne Mathieu

로렌대학 문학·저널리즘학과 부교수 역임. 잡지 <Aden> 에 스페인 내전에 참여한 프랑스인과 외국인 반파시스트 평론가들, 언론인들, 편집자들에 대한 특집 기사를 기획 및 진행했다.

 

마르틴 뷜라르 Martine Bulard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부편집장이며 경제학자. 전 <위마니테 디망스> 편집장.
주요 저서로는 『Chine-Inde. La course du dragon et l'elephant 중국-인도. 용과 코끼리의 경주』(Fayard·Paris·2008)가 있다.

 

루이샤를 시르자크 Louis-Charles Sirjacq

무대연출가. 영화와 TV 시나리오 작가. 입센상(1993년)과 몰리에르상(1996년)에 최우수 작가 부문에 지명되었다. 그후에도 몰리에르상에는 1998년 최우수 각색상, 2008년에는 최우수 단편상에 각각 후보로 올랐다. 저서에 『L'Argent du beurre 일석이조』, 『Le Pays des elephants 코끼리 국가』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독일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Les Sept Peches capitaux - De la seduction des anges 일곱 가지 주된 죄들-천사의 유혹』를 비롯해 다수가 있다.

 

마리-노엘 리오 Marie-Noel Rio

영화편집자, 극작가, 연극감독. 파리 비엔날레의 송 섹션 디렉터를 역임했으며 예술에 대한 글을 집필하고 있다.

 

에블린 피에예 Evelyne Pieiller

작가 겸 문화평론가. 극작가 겸 영화배우. 격주간지 <La Quinzaine litteraire> 에도 비평 기사를 쓰고 있다. 영화 ‘L'inconnue de Strasbourg’(1998)를 비롯해 여러 편의 시나리오를 썼다. 북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영화 ‘Ya bon les blancs’(1988, 프랑스)에는 배우로도 출연한 바 있다. 저서는 『Le Grand Theatre』(2000), 『L'almanach des contraries』(2002), 『Une histoire du rock pour les ados』(Edgard Garcia 공저, 2013) 등.

 

장피에르 가르니에 Jean-Pierre Garnier

작가. 도시의 사회학적, 정치학적 분야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며 집필을 하고 있다. 도시의 소시민 지식인들, 대중계급의 소멸 등에 관해 저서 『Une violence eminemment contemporaine 지극히 현대적인 폭력』(2010)을 썼다.

 

손현주

영문학자. 서울대 영어영문학과에서 제임스 조이스 연구로 학사와 석사학위를, 영국 버밍엄 대학에서 버지니아 울프와 자서전 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로 재직했다. 『거울 속의 이방인: 버지니아 울프의 일기에서 만나는 낯선 자아』, 『울프 여사는 영화를 발견했다: 1920년대 영화와 버지니아 울프의 영화적 글쓰기』 등의 논문이 있다.

 

카트린 뒤푸르 Catherine Dufour

SF 및 판타지 소설 작가. 주요 작품으로 『Le Gout de l'immortalite 불멸의 맛』(Mnemos, 2005) 등이 있다.

 

윌리엄 프렌디빌 William Prendville

아일랜드 태생의 캐나다 작가, 저널리스트. 파리에 오랫동안 체류하면서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 <France24> 등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기사를 게재했다. 캐나다 맥길대학교에서 창조적 글쓰기를 인정받아 라이오넬 샤피로 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소설 『Atlantic Winds 대서양 바람』(2019), 『"Love is Nothing But The Fruit of a Long Time": A Paris Memoir』(2014) 등이 있다.

 

질 라푸주 Gilles Lapouge

작가 겸 저널리스트. 브라질 언론에서 오랫동안 저널리스트로 근무한뒤 프랑스로 돌아와 <르몽드> , <피가로 리테레르> , <콩바> 지 등과 협업을 하였다. 두 권의 책 『춘·추분점』과 『패잔병』을 재발간했다(Pierre-Guillaume de Roux·파리·2012).

 

자크 루보 Jacques Roubaud

파리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의 수학과 연구주임 및 프랑스 <포에지> (Poesie·시) 편집위원. 그는 현존하는 프랑스의 가장 위대한 시인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1990년에는 프랑스 시 부문 그랑프리, 2008년에는 프랑스 아카데미의 폴 모랑 문학상 그랑프리를 받았다. 프랑스의 대시인 루이 아라공의 눈에 띄어 12살의 나이에 첫 시집 『젊은 날의 시들』(1944)을 낸 뒤, 1952년 두 번째 시집 『야간 여행』을 펴내 주목받았다. 그의 시는 수학자답게 음과 운율이 정교한 조화를 이룰 뿐 아니라 패러디와 아이러니의 기법을 담고 있어 프랑스 전통시의 리듬을 현대적으로 되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시집으로 『Quelque chose noir 캄캄한 무엇』(1986), 『멜랑콜리한 에로스』(2009) 등이 있다.

 

나딘 고디머 Nadine Gordimer

1991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여류 작가. 추방과 소외 문제를 주로 다뤄왔다. 백인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15살에 첫 소설을 잡지에 발표했다.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차별 정책(apartheid)이 백인이 아닌 아프리카 흑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게 되었고 차츰 그 정책에 정치적으로 강한 반대 입장을 취하게 되었다. 고디머는 그의 소설에서 남아프리카의 인종차별 정책이 남아프리카 국민에게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을 주로 다루었으며, 개인적인 소외와 사회정의의 실현 사이에서 빚어지는 지속적인 긴장 상태를 자세히 묘사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사탄의 달콤한 목소리』, 『금요일의 발자국』, 『보호론자』 등이 있다.

 

에드워드 리 식스 Edward Lee-Six

파리 고등사범학교 강사. 영국 캠브리지대에서 극작가 사무엘 베케트를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파리 고등사범학교에서 영어를 강의하고 있다. ‘레닌의 테러리즘과 전쟁, 사랑과 혁명’을 주제로 2017년 공동 작업에 참여해 제1권을 집필했다.

 

마리옹 르클레르 Marion Leclair

아르투아 대학교 부교수. 파리 제3대학 소르본 누벨에서 영국 급진낭만주의(1782~1805)의 정치와 시학을 연구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아르투아 대학교에서 문학을 강의하면서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에 기고를 하고 있다.

 

조은섭

문화평론가. 파리7대학 불문학 박사. 주요 역서로 『착각』(2004) 등이 있다.

 

티에리 디세폴로 Thierry Discepolo

아곤 출판사 창립자. 라뤼드리옹 출판사(몬트리올)에서 『1984』를 재번역해, 출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냐시오 라모네 Ignacio Ramonet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프랑스판 전 발행인. 스페인 태생으로 프랑스어 작가 겸 저널리스트.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기호학과 문화사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파리 소르본, 디드로 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교수를 역임했다. 1954년 당시 르몽드 일간지에 속해 있던 <르몽드 드플로마티크> 에서 미디어 문화, 커뮤니케이션, 프랑스 국내 기사를 담당했다. 1991~2008년에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편집국장, 발행인을 맡았으며, 그의 리더십으로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가 르몽드 일간지로부터 1996년 독립했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1997년 12월호에 국제 투기자본에 대한 과세(일명 Tobin tax)를 요구하는 기사를 게재하여 ATTAC(투기자본 금융과세를 위한 시민연대)이 출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세계적인 NGO인 Media Watch Global의 공동 창립자이며 현재 회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Cinco entrevistas a Noam Chomsky 노암 촘스키와의 인터뷰 5회』(공저, 2018), 『Cien horas con Fidel 피델과의 100시간』(2006) 등이 있다.

 

베르나르 움브레흐트 Bernard Umbrecht

언론인, 베를린 주재 <뤼마니테> 특파원을 지냈고, 대안언론 <아고라복스 Agoravox> 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에 자주 글을 기고하고 있다. 독일 통일 이후의 정치사회적 변화와 동구권 국가들의 사회적 격변에 관심이 많다.

 

한편, <마니에르 드 부아르> 시리즈는 서점과 온라인 홈페이지 정기구독 등으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글 · 김민주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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