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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티크M> 5호 「LGBTQIA의 가려진 진실」
<크리티크M> 5호 「LGBTQIA의 가려진 진실」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 승인 2023.08.0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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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문화예술 무크계간지 <크리티크 M> 5호는 우리 사회가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성소수자' 주제를 다루고자 합니다. 성소수자 인권운동 진영 안팎에서 성소수자를 지칭하는 약어인 LGBT가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er)를 일컫는 좁은 의미의 용어로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성정체성이 불분명한 퀘스천닝(Questioning), 인터섹스(intersex), 무성애자(Asexual), 범성애자(Pansexual)까지 확대해 LGBTQ+와 같이 뒷부분을 +로 처리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성소수자의 인권을 주창하는 퀴어 축제가 해마다 국내외에 펼쳐지지만,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 뿌리 깊이 자리 잡은 양성 중심의 관습과 인식은 쉽게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퀴어축제를 단순히 호기심 내지 경멸 시 하는 시선이 다분합니다. 

<크리티크 M> 5호에서는 LGBTQIA를 대하는 우리 사회의 불편한 진실을 총체적으로 파헤쳐 보려 합니다. 20여 명의 국내외 필진이 다각도의 관점에서 저마다의 진단을 내놓았습니다. 모두가 각자의 모습으로 빛나는 사회를 위해, <크리티크 M> 5호의 도발적 시도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목차

■ 책을 내며
평등해야 할 성의 숫자엔 제한이 없다 - 안치용

[특집] LGBTQIA의 가려진 현실
성소수자(LGBT), 다양한 사회운동과 연대하라 - 가브리엘 지라르 & 다니엘라 로자스 카스트로
법원, 동성커플 건보 자격 인정
권리 운동과 변혁 전략 나란히 가야 - 가브리엘 지라르 & 다니엘라 로자스 카스트로
사회적 타살, 국가가 죽인 군인 - 안치용
희한한 성별 - 장 스테른
어떻게 연대할 것인가 - 프레데리크 로르동
“나는 레즈비언 대통령을 원한다”, 그리고 트랜스젠더 군인도 - 안치용
다르지 않다, 그러나 평등하지 않다 - 양근애
트랜스젠더의 도전, 결국 그들은 문을 열 것이다! - 목수정
성서 인문학(3) 볼록이와 오목이, 그리고 아담 - 김창주

■ [국제] 국경없는 LGBT
알제리의 남성 동성애 - 로즈 스켐브리
타이완, 동성혼 합법화한 이유 - 에바 아잉 & 알리스 에라이트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트랜스섹슈얼리티 - 앙헬린 몬토야
진군하는 아마존 여성들 - 라미아 우알랄로
리야드의 성 정체성 혼란 - 아멜리 르 르나르

■ [기획] 대중문화에 비친 성소수자
한국 현대미술의 “퀴어한 시간들” - 김지연
다양성 안에서 헤엄치기 : 〈물고기로 죽기〉 - 양근애
성소수자 관찰 예능 〈메리퀴어〉가 보여준 다양성 - 이주라
내 삶은 충만하다, 그리고 아름답다 : 다큐 〈모어〉 - 송아름
이상하고 색다른(queer) 소설과 연극 :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 양근애
〈그리고 우린 춤을 추었다〉 : 춤과 섹슈얼리티의 자유 그리고 경계 허물기 - 서곡숙
우리를 변화시킬 심장 박동수 ‘120BPM’ - 서성희

■ [뉴 커런츠]
〈도깨비불〉, 탈식민의 마법 속에서 마주한 시선 - 이수원
독창성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 챗GPT와 다빈치 러닝 교육 모델 - 김민정
‘소피아’와 ‘35%’가 쓴 〈제주4.3사건 진상보고서〉 - 한성안

 

 

미리보기

 

 

필자소개

브누아 브레빌 Benoît Bréville
2023년 3월부터 터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프랑스판 발행인을 맡게 된 그는 파리 1대학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주요 저서로 <폭동의 세계(Les mondes insurgés)>(2014, 도미니크 비달과의 공저)가 있다. 

장 스테른 Jean Stern
<리베리사이옹>과 <라 트리뷘>지의 편집국장을 지냈고, 탐사보도전문 매거진 <아이 피에>(Gai Pied) 의 창립자 중 한명이다.

가브리엘 지라르 Gabriel Girard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의 교수를 거쳐, 캐나다 콩코디아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다니엘라 로자스 카스트로 Daniela Roja Castro
사회심리학 연구그룹

프레데리크 로르동 Frédéric Lordon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의 연구책임자, 유럽사회학연구소(CSE) 연구원. 경제학자이자 철학자다. 주요 저서로는 『La Malfaçon. Monnaie européenne et souveraineté démocratique 결함. 유럽 통화와 민주적 주권』(2014), 『D’un retournement l'autre 또 다른 전환을 향해』(2011), 『Capitalisme, désir et servitude. Marx et Spinoza 자본주의, 욕망과 종속. 마르크스와 스피노자』(2010) 등이 있다.

로즈 스켐브리 Rose Schembri
사회학자

에바 아잉 & 알리스 에라이트 Eva Aing & Alice Hérait
국립대만대학교(National Taiwan University)의 정치학 박사과정생

앙헬린 몬토야 Angeline Montoya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거주하면서 진보 매체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라미아 우알랄로 Lamia Oualalou
브라질과 멕시코에 거주하면서, 중남미 전문기자로서 이 지역의 변화상, 특히 여성들의 변화에 관한 글을 언론에 기고하고 있다. 

아멜리 르 르나르 Amélie Le Renard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들과 공공장소> (달로즈·파리·2011)의 저자. 본 기사는 이 책에서 발췌

안치용
청년협동조합지속가능바람 이사장. 사회책임과 지속가능성 의제화와 영화ㆍ문학ㆍ신학 공부가 관심사다. 바람저널리스트들과 ‘청년의죽음역사의눈물’을 함께 진행한다.

김진호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성서학 전공. 한백교회 담임목사, 계간 <당대비평> 주간 역임. 저서로 <시민 K, 교회를 나가다> <급진적 자유주의자들: 요한복음과의 낯선 여행> <반신학의 미소> <예수의 독설> 등이 있다.

양근애
명지대 문예창작학과 조교수. 극작, 드라마터그, 평론을 병행하며 극 창작에 참여하고 있다. 2016년 방송평론상을 수상했다. 기억/역사의 빗금과 경계를 파열하는 문화의 정치성 수행성에 관심을 두고 글을 쓴다.

이주라
원광대 문예창작과 조교수.한국 근대 초기 대중문학 연구자. 『대중서사장르의 모든 것1-멜로드라마』, 『순결과 음란-에로티시즘의 작동 방식』 등의 공저서가 있다.

김민정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문학과 문화, 창작과 비평을 넘나들며 다양한 글을 쓰고 있다.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과 르몽드문화평론가상, 그리고 2022년 중앙대 교육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 <드라마에 내 얼굴이 있다> 외 다수가 있다.

김창주
한신대 신학부 교수. 히브리어와 구약성서를 가르친다. 랍비 헤르만 샤알만으로부터 유대교를 배웠다. 유대교의 읽기 전통과 해석을 인문학적으로 풀어내는 글을 쓰고 있다.

서곡숙
문화평론가, 영화학박사. 현재 청주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교수로 있으면서,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사무총장, 한국영화교육학회 부회장, 한국영화학회 대외협력상임이사, 계간지 『크리티크 M』 편집위원장, 전주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종상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수원
전남대학교 교수. 영화학자 겸 문화평론가로 예술성과 전복성에 관심을 두고 글을 쓴다.

김지연
현대미술과 도시문화를 비평한다. 홍익대 예술학과와 경북대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미술전문지 『그래비티 이펙트』의 미술비평공모에 입상했다. 미디어아트 전시 <뮤즈> 시리즈를 기획했고, 책 『마리나의 눈』, 『보통의 감상』을 썼다.

송아름
영화평론가, 영화사연구자. 한국 현대문학의 극을 전공하며, 연극·영화·TV드라마에 대한 논문과 관련 글을 쓰고 있다.

한성안
문화평론가. 경제학자. 영산대학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좋은경제연구소장'으로 활동하면서 집필, 기고, 강연 중이다.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 진보적 경제학을 주제로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서성희
영화평론가, 영화학박사. 대구경북영화영상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으로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 대표,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센터장으로 영화·영상 생태계를 살리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

목수정
한국과 프랑스의 경계에 서서 글쓰기를 하는 작가 겸 번역가. 주요 저서로 『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야성의 사랑학』, 『파리의 생활 좌파들』 등이 있다. 

엄윤진
독일 본 대학 대학원에서 종교학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주요 저서로 정치 철학서 『거짓 자유』와 실존주의 서적 『좋아서 하는 사람, 좋아 보여서 하는 사람』등이 있다. 

홍원식 
동양철학을 전공했으며, 계명대 철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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