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자원이 점점 고갈되어감에 따라 재생 가능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만 하더라도 이미 전기차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여럿 있고, 세계 곳곳에는 태양열이나 조력 발전소 등이 세워졌다. 스코틀랜드의 경우 자국 내의 풍력 발전용 터빈만으로 자신들의 하루 전기 수요의 전부를 충당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충분한 정책적, 금전적인 지원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한다. ‘The Guardian’이 2016년 8월 11일에 보도했다.
환경학자들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의 바람은 스코틀랜드 전역의 하루 전기 수요량을 발전시키기에 충분히 강했다.
케언곰 산맥(Cairngorms) 정상부의 풍속은 시속 115마일에 달했고, 시속 60마일이 넘는 돌풍이 북쪽 도시들을 강타했다. 이에 기상청은 나라 대부분에 노란색 “주의” 날씨경보를 발효했다.
그 날의 날씨는 몇몇의 다리를 폐쇄시키고, 연락선을 취소시켰으며, 기차 운행에 영향을 주어 관광 중단을 가져왔다. 그러나 그 날의 바람은 나라의 재생 에너지 생산증대를 도왔다.
환경 보호 단체 ‘WWF Scotland’는 ‘WeatherEnergy’가 실시한 데이터 분석이, 전국의 전기 수요보다 더 많은 양의 동력을 스코틀랜드의 풍력 발전용 터빈이 발전시킨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스코틀랜드에 있는 풍력 발전용 터빈들은 지난 일요일 전국 송전선망에 39,545MWh에 달하는 전기를 제공했다. 그에 반해 그 나라의 가정용, 공업용, 산업용 전기의 총 소비량은 37,202MWh였다. 이는 풍력 발전이 스코틀랜드의 전기 수요의 106%를 생산해냈다는 것을 뜻한다.
‘WWF Scotland’의 책임자 랭 뱅크스(Land Banks)는 “일요일의 날씨가 많은 사람들에게 혼란을 야기했습니다. 그러나 풍력 발전 하나만으로 스코틀랜드 전역의 총 수요에 대응하는 양의 전기를 제공함과 동시에, 그 날씨가 풍력 발전 생산을 하기에 좋은 날이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이 주요한 순간은 다년간의 정치적 지원 덕분에 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그 기간 동안 재생 가능 에너지가 우리 전기 수요의 절반 이상을 충분히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하지만 만약 우리가 저탄소 경제를 이룩해 많은 이점을 누리고 싶다면, 재생 가능 에너지가 계속되기 위한 정치적 원조를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2030년까지 스코틀랜드 정부의 준비된 에너지 전략을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그 전략은 재생에너지부터 전기, 열, 수송에 걸친 우리의 모든 에너지 절반을 보장해 주는 목표를 수립해야 합니다.”
“이것은 과거에도 일어났었기 때문에 불가능하지 않긴 하지만, 우리가 그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모든 정보를 얻게 된 2015년의 데이터 관찰 이후 처음입니다. 하지만 완전히 재생 가능한 미래로 가는 길 위에 이것은 틀림없이 중요한 단계입니다.
‘WeatherEnergy’의 카렌 로빈손(Karen Robinson)은 “주말 동안의 전기 수요량은 보통 주중에 비해 적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풍력 발전이 스코틀랜드 전역의 전기 수요량과 대등한 양의 전기를 만들어내는 게 가능했다는 사실은, 재생 가능 에너지가 얼마나 많이 발전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스코틀랜드 정부의 대변인은 “스코틀랜드의 풍족한 에너지 자원은 영국 전역을 거쳐, 전기 공급의 안정성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스코틀랜드 정부는 해풍 발전을 지원하는 데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의 가장 비용 효율이 높은 저탄소 에너지 기술입니다.”
“우리는 저탄소 기술에 많은 지원을 계속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스코틀랜드에게 거대한 경제적 기회를 제공할 것이고, 기후변화나 자연환경의 위협에 대항한 싸움에서 주요한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
| 우현구 / 북일고등학교 / 대한민국 지속가능 청소년단(SARKA) 리포터 지속가능 바람 (baramye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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