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서 존 매케인과 버락 오바마 두 상원의원은 미국의 국제 상황에 대한 평가를 상당 부분 공유하고 있다.두 사람 모두 미국이 일련의 강력한 외부 위협에 직면해 있으며, 부시 행정부는 이들 위협을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해 왔다고 평가하고, 과거의 실패한 정책을 수정하기 위해선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두 사람의 연설을 들어보면 그들이 조지 W. 부시의 정책과 대립각을 세운 후보들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그러나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 살펴보면 두 사람 사이에 커다란 차이점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두 사람 모두 수많은 외부 위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매케인 상원의원은 예전의 구(舊) 소련을 비난했던 용어를 들먹이면서, 러시아가 촉발할 위협 가능성을 지적한다.이에 반해 오바마 의원은 핵 테러리즘, 생물전 그리고 기후 변화와 같은 현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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